음주운전 징계받은 경찰, 이번엔 성폭행 져질러/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음주운전 징계받은 경찰 간부 징계 한달도 안 돼 성범죄로 구속.

김일복 기자

작성 2020.07.30 06:12 수정 2020.07.30 17:43

김일복 기자 = 탈북민을 신변 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경찰이 탈북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 어제 28일 전했는데, 또 다른 경찰 간부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것이  확인됐다.


앞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경찰 간부였는데 징계 한달도 안 돼 이번에는 성범죄로 구속된 것이다.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서울청 소속 A경위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A경위는 직위 해제됐다. 그러나 징계를 받은지 한 달도 안된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듣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A경위가 여성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혐의까지 드러났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법은 준강간과 불법 촬영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경찰 간부는 랜덤 채팅방에 동료 여경의 전화번호 등을 공개하며 이른바 지인 능욕을 유도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고,


또 다른 간부는 자신이 신변 보호를 해야 하는 탈북 여성을 1년 7 개월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청과 교체 전후에 터져 나온 잇단 경찰관 범죄 사건으로 기강 해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Copyrights ⓒ 시니어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일복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경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