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강남·양천·영등포 학교 휴업명령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7일 오전 기준 전국 유·초중고 647곳 개학연기·휴업



권봉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송파·강남·영천·영등포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 32곳에 오는 10~19일 휴업할 것을 명령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휴업명령을 내린 것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확진자의 동선 인근에 있던 서울 중랑·성북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제외하고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개학연기 또는 휴업한 전국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는 전날보다 55곳 늘어난 총 647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송파·강남·영등포·양천구를 중심으로 2차 휴업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송파구 15곳 △강남구 5곳 △영등포구 12곳 △양천구 1곳 등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32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인접한 곳에 거주하거나 인근에 근무지가 있는 지역”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휴업 명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업 기간은 오는 10~19일까지다.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한 19번째·20번째 확진자의 판정일인 지난 5일 기준으로 14일의 잠복기를 고려해 결정했다. 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관내 학교의 경우 법정 수업일수 범위 내에서 학교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가피한 경우 사전에 교육청 및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법정 수업일수 1/10 범위 내에서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전체학교의 체육관, 운동장, 교실 등 학교시설 사용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규 수업기간 동안에는 신규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이미 허가받은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연기한다. 또 수업이 없는 방학기간에는 학교시설 사용을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개학연기를 하거나 휴업한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는 총 647곳이다. 전날보다 55곳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236곳 △광주 159곳 △전북 135곳 △서울 98곳 △인천 12곳 △충남 5곳 △부산·충북 각 1곳 순이었다. 해당 수치는 이날 오전 집계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오후 휴업토록 명령한 유치원·학교 32곳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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